무신사, 무진장볼프 오픈 하루 만에 500억원치 팔았다
지난해 첫날 대비 42% 증가…오픈 한 시간 주문량 8만건 돌파
2024-11-23 정정숙 기자
무신사의 연중 최대 규모 행사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무진장 블프)’가 행사 시작 하루 만에 500억 원에 육박하는 판매액을 기록하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22일 자정(00시)부터 시작한 무진장 블프는 오픈한 지 하루(24시간 40분) 만에 누적 판매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 하루 동안 분당 약 3300만 원 이상 판 셈이다. 지난해 무진장 블프 1일차 판매액과 비교하면 42%가량 늘었다.
양털 부츠, 헤비 아우터, 코트 등 겨울 아이템이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다. 노매뉴얼, 디스이즈네버댓, 락피쉬웨더웨어, 버터셀즈, 어반드레스 등의 브랜드가 많이 판매했다.
시간대로 살펴보면 행사 오픈을 시작한 자정(00시)부터 오전 1시 사이에 주문 수량이 8만 건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 18일부터 4일간 티징 기간에 진행된 랜덤 할인 쿠폰 이벤트에도 6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첫
날 진행한 ‘무신사 라이브’도 호실적을 거뒀다. 저녁 8시에 진행된 디스이즈네버댓 무신사 라이브에는 한 시간 동안 누적으로 6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참여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무신사는 디스이즈네버댓의 플리스 재킷, 후드티 등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라이브 특가로 선보여 7억 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진행되는 12월 3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해 입점 브랜드의 매출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