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단 ‘인사일런스’ 연이은 호실적으로 연 매출 300억 순항

11월 더현대서울점서 전년比 25% 신장한 4억 매출 무신사라이브서 한 시간 2억 매출 달성...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2024-12-04     나지현 기자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 인사일런스(INSILENCE)가 패션 불경기에도 연이은 호실적으로 고공행진 중이다. 
9~10월 이상고온으로 추동 스타트가 안 좋았던 업계 전반의 분위기에도 20~30%의 신장세를 기록했던 인사일런스는 온오프라인 곳곳에서 승승장구 중이다. 

인사일런스
11월 한달 간 더현대서울 매장 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지난 11월 9일 오픈한 성수 플래그십 매장은 한남동에 이은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인사일런스의 열 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오픈 3주 만에 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향후 월 3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 중이었던 지난 11월29일 진행한 무신사 라이브에서는 한 시간 동안 2억 원의 매출 기염을 달성했다. 
인사일런스는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동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고감도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뛰어난 퀄리티, 실용성까지 겸비한 웨어러블함으로 폭넓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인사일런스
특히 인사일런스 우먼라인은 런칭 3년 만에 첫 100억 원을 초과 달성해 전년대비 300% 신장한 150억 원 매출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남성라인은 올 S/S 제품 매출이 전년 비 200% 신장했다. 기세를 몰아 24 S/S시즌 한층 강화된 상품 준비에 매진 중이다. 윈터 컬렉션은 액티브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강조한 시티웨어 스타일의 다운자켓, 비건 레더 점퍼, MA-1, 코트 등으로 구성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사일런스 신정원 이사는 “인사일런스만의 정체성이 확고한 코트로 이름을 알리며 성장한 브랜드인 만큼 여전히 코트가 메인 카테고리이긴 하지만 F/W에만 잘되는 브랜드라는 인식을 벗기 위해 상품 전반의 디벨롭과 다양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인사일런스는 코트에서 확장해 패딩, 점퍼, 자켓 등 숏 아우터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성장세와 더불어 데님, 티셔츠 등 토탈 카테고리군이 골고루 고객 호응을 얻어 저변을 확대했다.

국내 탄탄한 소비자군 확보에 힘입어 내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메인 타겟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