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카민스키, 지속가능 모자에 이어 의류까지 호실적
의류 매출 전년비 28% 신장…10·11월은 30% 급성장 올드머니룩과 콰이어트 럭셔리 트렌드 맞물려 성장
2024-12-07 정정숙 기자
모자, 최고 기준 인증 충족한 지속가능·윤리적 패션
모자의 경우 지속 가능에 집중한다. 브랜드의 메인 소재이자 천연섬유인 라피아를 비롯해 천연, 재생 및 생분해성 울로 만들어진 울마크(Woolmark) 인증을 받은 메리노 울 소재, 더 굿 캐시미어 스탠다드(The Good Cashmere Standard)의 인증을 받은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캐시미어 원사 등을 사용해 생산하고 있다.
특히 호주 바루나 플레인스(Barunah Plains)와 협력해 컨셔스(Conscious) 컬렉션에 사용된 순수 호주산 메리노 울은 모두 추적이 가능하고 책임감 있게 조달된다.
의류 역시 까다로운 기준 아래 소로나, 천연원단 등 친환경 인증 받은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사용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헬렌카민스키는 최근 포지티브 럭셔리(Positive Luxury)로부터 모든 운영 영역에서 지속 가능성 약속에 대한 최고의 기준을 충족하는 브랜드에게만 수여되는 ‘버터플라이 마크(Butterfly Mark)’를 획득했다. 버터플라이 마크를 획득하려면 각 브랜드는 국제 협정, 글로벌 프레임워크 및 표준, 잠재적인 향후 법률을 기반으로 구축된 엄격한 평가를 거쳐야 한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지속가능성의 모든 영역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