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시즌, 레저-스포츠 활기

2000-03-20     한국섬유신문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남대문시장도 레저-스 포츠 용품과 의류시장이 활기를 띠고있다. 최근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대규모 실시되고 있는 레저 용품행사와 함께 남대문시장도 레저관련 용품과 의류 구매 고객들이 발길이 잦아들고있다. 중저가위주의 합리적 가격대의 상품이 비중을 차지하는 이 지역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도매의 비중이 일반 의류 보다 크지는 않다. 이에따라 나들이 철을 앞두고 등산의류와 등산화 등 등 산에 필요한 실구매층의 구매가 늘고있다는 것. 아직까 지 낚시, 수영 등 사전 구매는 많지 않은 것도 특징. 가격대에서도 백화점과 달리 코오롱스포츠등 유명브랜 드 대리점에서도 중저가위주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가격대는 점퍼, 오버트로즈 등도 10만원이내면 충분히 장만할수 있다. 등산화도 한라엑스플로드 제품의 경우 6-7만원대로 저렴한 것이 특징. 또한 남성, 여성복 등 각 점포별로도 새봄을 겨냥한 트 레이닝웨어등이 선보여 한벌 최저 2만원대도 있는 등 효과적인 가격대 제시가 눈길을 끌고있다. 이 지역은 각종 체육사와 총판점등이 밀집해 있는 동대 문운동장 주변과는 달리 점포별로 집중화되지 못한 것 이 흠. 그러나 레저용품 구매가 경기호전의 반증임을 나타내듯 앞으로 수영,낚시 등 물놀이 관련 구매도 늘 것으로 주변상인들은 내다봤다. <이 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