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잉디자이너, 폴햄 업사이클 원단 애착인형 만들어 '자립준비청년' 후원

23 행복한 소잉나눔 페스티벌 개최...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등 함께 하며 '훈훈한 스토리 담아'

2024-12-12     김임순 기자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회장 김은희)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후원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격려하고 응원코자 ‘2023 행복한 소잉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12월9일 진행된 페스티벌은 소잉디자이너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후원하는 연말 행사이다. 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소잉산업진흥원이 2017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해왔다. 
지난해부터 폴햄이 제공하는 시즌 지난 재고 원단을 서울패션허브 창작뜰에서 재단 서비스를 제공받아 업사이클 시킨 애착인형만들기 패키지를 일반 시민들에게 만들기 체험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그 동안 시민들이 멀게만 느꼈던 생활 속 탄소중립과 제로웨이스트를 예쁘고, 재미있고, 쉽게 실천해 새활용 라이프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에는 약 150여명 시민들이 패키지를 이용해 손바느질 또는 미싱을 사용해 애착인형을 제작하게  했다. 담소도 나누며 즐거움을 얻고, 참가비 1만원은 자립준비청년*을 후원하는 펀드에 사용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주용학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장, 고문현 한국ESG학회장 등 이 참석하고, 자립준비청년 및 다문화, 장애인 아동. 청소년 지원활동을 단체인사단법인 빅드림에 후원증서를 전달했다. 협회 김은희 회장은 ‘행복한 소잉나눔 페스티벌’ 행사의 의미를 바느질 전문가인 소잉디자이너와 나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기업에서 기부하는 재고 원단과 재료, 미싱 등을 이용,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애착인형을 만들어, 자립준비청년에게 후원한다”며 “버려져서 소각, 매립하는 패션기업의 재고 원단 재활용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행사 수익금 전액을 기부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구현하는 서울시의 비전에도 부합해, 실질적 생활 속 ESG 실천활동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는 전국 시도별 10개 지회 소속의 100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전문직 단체로써 소잉 핸드메이드 문화와 산업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면서 소잉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산자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동작구, 서울패션허브, 한국ESG학회, 폴햄, 싱거미싱, 더핸즈, 업클로스, 한국섬유신문 등 후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