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8주년 맞은 렙쇼메이, 중견기업 도약 비상 ‘날개짓’
2030년 1500억 매출로 중견기업 대열 합류 목표 ‘수스’ 견고한 시장성 확보·‘메종블랑쉬’ 뉴 엔진
회사의 태동을 함께해온 대표 여성복 ‘수스’ 또한 올해로 런칭 18주년이다.
수스는 내년 160개 유통에서 400억 원의 매출이 목표다. 런칭 이래 한 번도 역신장을 기록한 적이 없다. 수스는 평균 근속 5년차 이상 된 점주들이 60%이상이다. 오랜 기간 동안 견고한 시장을 확보하고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이유는 상품력과 현장 영업, 본사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시너지를 발휘했다.
브랜드 창립 초기부터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연구소의 빅테이터를 토대로 기획한 상품 전략은 독보적이다. 빠른 트렌드 수용과 경기흐름 반영을 비롯해 가두점의 판매수요, 완판 아이템 분석을 통한 리즈너블한 가격대의 상품을 제시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가두점 전용 전략 아이템 확대를 통해 주요 구매층에게 소구될 수 있는 상품 기획에 주력했다. 40대 체형을 커버해주는 실루엣을 기본 패턴화하여 신축성이 가미된 원단과 디테일 바리에이션, 최적화된 상품을 통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을 전체 구성 물량의 20%(금액기준) 비중으로 구성했다. 가두 전략 상품은 월 단위 이슈아이템 선정을 통해 매월 10스타일 셋업물로 출고되는 스케줄로 운영되고 있다.
뉴 컨템포러리 ‘메종 블랑쉬’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
뉴 컨템포러리· 뉴노멀을 지향하는 ‘메종 블랑쉬’는 올해 전년보다 15% 신장세를 기록한 렙쇼메이의 뉴 엔진이다. 현재 37개의 매장을 운영 중으로 유통 내에서 가심비 높은 여성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S/S부터 선 기획 비중을 금액기준 50%까지 늘리고 연 50개 매장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신세계 김해점은 지난11월28일 리뉴얼 오픈 후 50% 신장세를 유지 중이다. 오는 1월 수원 화서스타필드점에 신규 입점한다.
트렌디한 MZ세대를 핵심 고객으로 겨냥한 르피타는 올해로 런칭 10주년을 맞았다. 다양하고 트렌디한 아이템과 풍부한 컬러감, 스피디한 물량을 위한 in-out 시스템을 통해 회전율을 극대화했다.
내년에는 영 고객층뿐만 아니라 30~40대 고객층까지 흡수하기 위해 기동력 있는 상품력 뿐만 아니라 퀄리티를 높인 아이템을 보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엔터식스 왕십리점을 신규 오픈해 올해 62개의 유통점을 운영 중이며 내년 72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