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크섬유 한국공급 본격화…포르투갈 페네도 기업 개발

자연 생분해·가벼움 단열성 내습성 저자극성…물이나 비누로 닦을 수 있어

2024-12-14     김임순 기자

면과 코르크를 혼방한 코르크섬유가 국내 공급 된다.
포르투갈 섬유회사 페네도섬유(TEXTELS PENEDO)가 개발에 성공하면서, 가볍고 질기며 항균 기능 등이 탁월해 각광받을 전망이다,

PENEDO,

코르크섬유(Cork-a-text)는 재생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재료로 코르크 참나무의 껍질로부터 수확된다. 수확 후에 재생될 수 있고, 그것을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만든다. 이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직물에 대한 수요증가추세에 대응한다.
소재의 특성으로는 가벼움 단열성 내습성 저자극성 내구성을 들 수 있으며, 또한 생분해성으로 독특한 질감과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다른 재료들과 혼합될 수 있다. 쉬운 관리란 코르크 섬유는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쉬워 부드러운 비누와 물로 닦을 수 있고, 다른 재료들에 비해 얼룩이 잘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페네도 섬유는 코엑스 테이블데코페어에 참가해 다양한 의류용 홈 텍스타일 제품을 전시해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한국 시장이 과거 10년 전보다 훨씬 향상 됐다”는 사비에르(XAVIER LEITE) 대표는 “자체 연구개발한 코르크 섬유를 한국시장에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네도 섬유는 친환경 섬유를 중심으로 홈패션 호텔웨어 가정용 섬유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는 전문회사이다. 지난 1975년 설립한 이 회사는 포르투갈에서 고품질 섬유 맥알 바이 티피(MACAL BY TP)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한국 전개에 앞서 사비에르 대표는 “전 세계 유일한 코르크섬유는 면과 혼방한 실(얀)이다”라며, “코르크와 반대방향으로 실에 코르크를 감아낸다. 포르투갈 코르크생산은 전 세계 생산량의 40%를 차지 할 정도도 어마어마하다. 와인 병 등에 사용하고 남은 코르크 껍데기 처리가 국가적 과제일 정도다”라며 포르투갈의 풍부한 코르크 생산에 대해 설명했다.  

지속가능성 섬유로 통풍이 좋고 가벼워 침구용 원단으로 사용하면 노 알레르기성으로 숙면에 기여하고 내구성이 우수해 견고하다. 자연 생 분해가 가능해 사용 후 버리기에도 좋아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했다. 
포르투갈 북서부에 위치한 페네도 섬유는 홈텍스타일 분야 특화된 회사이며 베딩 베갯잇 등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섬유로는 코튼 실크 외 다양한 제품을 제작한다. 원단 이후 봉제도 있어, 전 공정 주문 생산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미국과 호주 유럽 일본 등지 전 세계로 수출하는 제품은 공인기관에서 받은 인증서가 품질을 보장한다. 한국 마켓이 지난 12년 전보다는 상당한 수준으로 좋아진 느낌이다. 전시장에 비치된 제품들에 한국의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다”는 사비에르 씨의 판단이다. 

이 회사는 자카드의 혁신적인 텍스타일 솔루션으로 자사의 고객 및 섬유 홈, 호텔 및 장식 파트너들에게 제시한다. 침대 린넨, 퀼트 테이블 및 장식 제품까지 페네도 텍스타일의 고 품질은 세계 섬유 산업에서 최고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게 해준다. 코르크 섬유의 한국내 판도에 기대가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