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마켓형「니트」인기

2000-03-20     한국섬유신문
니치마켓형 니트브랜드 「아르테」「디 트리코」가 2 0∼30대 고객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각각 20∼30대의 니트웨어 선호 소비자들을 타 겟으로 설정한 점과 니트의 우븐화, 실용주의, 합리적인 가격대, 디자이너 캐릭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공통분 모이다. 아르테인터내셔날의 「아르테」는 20대를 겨냥한 영캐 주얼니트웨어로 지난달 롯데 본점에서 1억2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DC 매출 1위, 전체 3위를 기록, 마케팅과 이미지 부각에 성공적인 결과를 산출해 냈다. 「아르테」는 우븐기획을 20%로 늘려 토틀화를 지향했 으며 판매사원들에게 철저한 교육을 실시, 스스로 제품 에 대한 판단과 상품진열의 노하우를 쌓토록 유도한 것 과 니트의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는 매장이동에도 집 중, 주력매장고객 올리기에 효과를 높였다. 이밖에 세일은 지양하면서도 시기적절한 기획상품을 출 시하는 마케팅 기법의 다양화가 성공요인. 에스에스·하티스트의 감도있는 니트웨어 「디 트리 코」는 30대를 겨냥한 유일한 니트브랜드로 니치마켓 공약에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는데 분당 삼성프라 자입점 10일간 매출이 1천7백만원에 이르는등 각 매장 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6개 백화점에 입점을 완료한 「디 트리코」는 특 히 지역밀착형 대형 유통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디 트리코」는 고급스런 집기들로 꾸며진 클래식 무 드 매장과 점별차별화, 아이템의 차별화, MD력을 인정 받았고 상품의 질적인 면에서 성장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 유통 관계자는 『단독 아이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 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성과로 보인다. 앞으로 동종업 계의 신규브랜드들이 런칭돼 군을 형성할 수 있다면 더 욱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 말해 니트웨어 의 성장가능성을 주목했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