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2일 한솔섬유가 유엔글로벌콤팩트의 공식 회원사가 되었다.
UNGC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전략적인 차별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필수적인 지표와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회원사들은 사회적 책임, 환경영향평가를 넘어, 투명하고 성숙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며, 이를 ESG(환경, 사회, 기업 거버넌스) 경영전략에 통합하고 있다.
한솔섬유는 UNGC 10대 원칙들을 자사의 경영전략에 통합함으로써, 올해부터 UNGC 이행보고서인 COP(Communication on Progress)를 매년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대한민국 OEM 의류수출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 향상에 대한 중요한 투자로 볼 수 있다.
한솔섬유 ESG부 유영균 이사는 “최근 경영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한솔섬유가 UNGC 회원사로서의 공식가입을 추진한 것은 의미 있는 결정이었고, 동종 업계 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ESG 본래 목적에 부합하는 전략적 성장을 통한 장기적인 기업 재무 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UNGC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에서 ESG경영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한솔섬유의 UNGC 가입은 매우 고무적이다. 금번 가입을 계기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에 관한 UNGC의 가치와 원칙을 귀사의 경영전략에 내재화하여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UNGC와의 협약은 한솔섬유에게 도덕적 의무, 지속가능성, 사업적 평판 부문에서 자산과 사회적 가치 모두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