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브인터내셔날「해브」
2000-03-20 한국섬유신문
좋은 옷, 좋은 가격! GOOD TASTE 「해브」
경기의 지속적 침체 속에서도 신규브랜드가 속출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중·고감도의 고효율 제품을 합리적
인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인 해브인터내셔날(대표
최진이)의 「해브」가 4월 중순 런칭을 앞두고 있다.
「해브」는 심플&클리어, 섹시&모던 클래식을 기본 컨
셉으로 20代후반에서 30代 초반의 전문직 여성을 메인
타겟으로 하는 커리어캐주얼이다.
고가와 중저가의 니치마켓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해브」는 셋업물 24-26만원선 가격대를 제안, 소비자
들에게 부담없는 선택과 구매의 욕구를 불어넣어줄 것
으로 기대된다.
해브를 태동시킨 주인공들은 여성기성복 업체에서 관리
임원으로 10여년간 종사해온 이철호 상무를 비롯 前 풍
연의 「쥴리앙」디자인을 담당했던 베테랑급 디자이너
들.
『여성복시장을 선점했던 전문社 엘리트들로 구성, 경
쟁이 치열한 패션시장에서 단기간내에 시장을 점유할
자신이 있다. 형식적 틀을 벗어버린 옷, 좋은 선택을 이
끌어 낼 수 있는 옷을 고집스럽게 만들어 나갈 것이
다.』
이철호 상무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해브인터내셔날에
반영, 모든 업무를 전산화 및 표준화를 통해 처리한다
는 취지로 내실있는 기업구현을 위한 관리형 기업을 지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같이 일해오던 협력업체 및 샘플팀, 패턴팀
들의 오래된 팀웍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신규 동종기업
들보다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브」는 「컨슈머 리스펀스 혁명」에 동조하는 제작
방식을 채택, 과거에 팔리지 않는 제품일지라도 구색을
맞춘다는 취지 아래 무분별하게 제작했었던 오류를 지
양한다.
해브측은 면밀하고 체계적인 소비자의 니드와 심리파악
을 통해 시즌컨셉을 설정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고, 입
고싶어 하는 제품만을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베이직을 중심으로 실용성을 중시하고 있는 「해브」는
온-오프타임을 초월하는 스타일로 인텔리전스하고 센
서티브한 감각의 셋업군과 클리어하면서 캐릭터가 가미
된 유혹적 모티브의 단품 코디그룹을 갖추고 있다.
효율 및 내실을 우선하는 영업망을 구축, 부도심 및 지
방 백화점 영업망을 확보하며 상권에 적합한 상품 및
물량을 분배, 제품에 향토색을 입힐 계획이다.
「해브」는 상반기 4개 매장과 하반기 4개 매장을 통해
약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