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S’ 원한다…지난해 최고정책은 ‘육아휴직 확대’

기재부 ‘2023 정책 MVP’ 시상식 개최

2025-01-15     민은주 기자
국민이 뽑은 지난해 최고 정책은 ‘일·육아 병행을 위한 육아휴직 기간·급여 대폭 확대’였다. ‘자녀 결혼·출산 자금 공제 한도 상향’ 등도 우수 정책으로 꼽혀 ESG의 ‘S’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기획재정부가
기획재정부(기재부)가 지난 12일, 2023년 정책 MVP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정책 MVP는 기재부가 중심이 되어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주요 정책들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투표를 통해 우수정책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번 투표는 총 19개 후보 정책에 대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7일간 일반국민, 정책전문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재부 홈페이지, 모바일, 이메일 등을 통해 진행됐다.

투표 결과 ‘부모의 일·육아 병행을 위한 육아휴직 기간·급여 대폭 확대’ 정책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모님이 주신 결혼·출산 자금은 3억원까지 증여세 면제’ 정책과 ‘거시경제·금융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기본틀 구축’ 정책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한 ‘공급망 안정화 제도적 기반 마련 공급망 기본법 제정지원’과 ‘국가계약제도 선진화 방안’이 우수상에, ‘신생아 주거지원 3종 세트’와 ‘반도체·영상 콘텐츠 등 전략 분야 세제지원으로 기술문화 강국 도약’ 정책이 특별상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