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파리를 반짝이다...24FW 컬렉션
헤롯·쁘렝땅 등 글로벌 바이어 방문
2025-01-23 이태미 기자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 근처에 독특한 장소에서 100M에 가까운 런웨이를 구성해, 공업·산업화 시대의 러프한 무드를 살리면서 미래적인 컬렉션을 선보였다.
정욱준 준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 후, 첫 번째 열리는 컬렉션으로 헤롯(HARRODS), 쁘렝땅(PRINTEMPS), 레인 크로포드(LANE CRAWFORD), SKP, 아이티(I.T), 리나센테(Rinascente), 센스(SSENSE), 네타포르테(Net-a-Porter) 등 글로벌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가죽과 함께 벨벳·니트·에코퍼, 벨벳과 다운 등 다양한 소재의 매칭, 와이드 팬츠와 농구 팬츠, 셔츠와 팬츠, 원피스와 팬츠, 팬츠와 뷔스티에 등의 다채로운 조합과 결합으로 아이템의 경계를 넘나들며 준지만의 세계관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또 울, 가죽, 데님, 퍼, 스팽글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테일러링과 과장된 콘트라스트를 보여줬다. 블랙·실버·골드 등 스팽글 소재를 재킷, 미니 드레스, 레깅스, 가방, 슈즈 등에 적용하는 한편 호일 프린트로 디자인한 니트와 버블 원피스 등을 통해 반짝이는 컬렉션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