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피혁수출 25%역신장

2000-03-20     한국섬유신문
지난해 피혁원단 및 완제품 수출은 97년보다 25% 역신 장한 총 15억3천3백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 피혁제품수출조합(이사장 정 덕)이 발표한 지난해 수출실적에 따르면 혁화류만이 꾸준한 신장세를 유지했 을 뿐 혁화의류를 비롯, 가방 등 완제품과 원단의 수출 이 적게는 5%에서 최고 45%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 였다. 의류수출중 혁제의류의 경우 97년보다 5% 감소한 1억3 천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모피의류는 3·4월에만 수출강 세를 나타냈고 점차 내리막세를 보여 결국 97년대비 45% 역신장한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97년 16억을 수출했던 원단은 27% 감소한 11억7천 만 달러 수출에 그쳤다. 반면 혁화류 수출은 상반기에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져 97년 대비 19% 성장한 6천2백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품별 수출국을 살펴보면 혁제의류는 덴마크, 모피는 영국, 혁화류는 네덜란드와 영국, 원단은 미국으 로의 수출물량이 증가했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