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F/W 서울패션위크 1일 개막…21개 패션쇼열린다
“K패션 해외진출 돕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키운다” 줄라이칼럼 패션쇼로 시작, 현장 라이브도 진행 의류·주얼리 등 68개사, 수주회
패션위크는 한 시즌 앞서 2월에는 F/W 컬렉션을, 9월에는 다음 해 S/S 컬렉션을 공개하고 있다.
총 21개 국내 브랜드가 패션쇼 무대를 선보인다. 쇼에 참여하는 21개 브랜드를 포함한 68개 의류·신발·가방·주얼리 등 브랜드사가 ‘트레이드쇼’에 참가한다. 글로벌 백화점 체인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등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수주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 패션쇼를 한 달여 앞당겨 개최한다. K패션에 대한 세계적인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세계 4대 패션위크(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보다 한발 앞서 다음 시즌의 패션 트랜드를 선보이며 해외 큰 손 바이어 관심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5일간 총 21회의 런웨이가 DDP 아트홀 1관(15회)과 성수 에스팩토리 D동(6회)에서 진행된다.
트레이드쇼, 68개사가 23개국 해외바이어와 수주상담
2월 1일부터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DDP 아트홀 2관에서 진행되는 ‘트레이드 쇼’에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 68개 사가 23개국 101명의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수주상담 기회를 갖는다. 브랜드 당 최소 15회 이상의 상담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와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일 계획.
성수 코스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참여 3개 브랜드(피플오브더월드·리이·엔루니크)와 마르헨제이, 엘씨디씨(LCDC), 무신사(엠프티·무신사스토어) 쇼룸이 준비돼 있다.
강남 코스는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참여 3개 브랜드(워독·브라운햇·줄라이칼럼)와 아이디얼쇼룸 입점 12개 브랜드(구드·기준·쿠어 등) 등을 볼 수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진출 가능성이 있는 K-패션 브랜드를 위한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패션 업계에 영향력 있는, 그리고 가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국제 이벤트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