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24SS 컬렉션 런칭을 알리며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조기석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퓨어 레블(PURE REBEL)’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과 캠페인은 시즌 타이틀에 걸맞은 순수한 반항아의 초상을 그려낸다.
이번 화보는 송지오의 전위적인 아트패션과 조기석 포토그래퍼의 독창적이고 초현실적인 세계관을 결합했다. 순수한 영혼을 가진 소년들의 저항과, 그 반항심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작업한 화보는 조기석 작가 특유의 예술적인 미학으로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연약함, 위협, 규율, 변화, 불완전, 반항 총 6개의 테마로 전개되며 깃털, 민들레 등 기존 송지오 화보에서 보기 드물었던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화보를 만들어냈다. 특히 메인으로 사용된 깃털은 날개를 상징하며 이는 자유와 독립을 뜻하는 요소로 자유로운 정신과 독립, 용기와 용맹 등 주인공에 생동감을 부여하며 스토리를 담아냈다.
송지오와 조기석이 처음으로 협업한 이번 캠페인은 서울패션위크 기간 성수동 연무장길 퓨처 소사이어티에서 1월 25일부터 2월 6일까지 2주간 전시된다.
송지오의 24SS 컬렉션 ‘퓨어 레블’은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미학을 결합하여 송지오 하우스만의 아트 패션을 선사한다. 송지오 아뜰리에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패턴과 가먼트 메이킹을 자랑하는 송지오는 하우스의 독창적인 실루엣과 디자인을 다채로운 테크니컬 디자인을 통해 구현한다.
’페인트 온 블랙(PAINT ON BLACK)’이라는 고유의 창작론을 고수하는 송지오의 모든 컬렉션은 검은 캔버스 위에 그려지는 그림에서부터 시작된다. 송지오의 그림 속 세로획은 그림의 주체, 가로획은 주체의 내재되어 있는 감정을 표현한다. 소년과 꿈, 연인과 사랑, 예술가와 고뇌. 가로 그리고 세로로 커팅이 된 여러 겹의 원단을 교차로 이어 만든 이번 시즌의 아트 피스들은 송지오의 이러한 창작론의 형상화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