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모조」,패션리딩 브랜드를 꿈꾼다

2000-03-17     한국섬유신문
대현(대표 조소도)의 살아숨쉬는 캐릭터 브랜드 「모 조」가 올 하반기 본격적인 리딩브랜드로 안착하기 위 해 최근 지속적인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99년 S/S가 브랜드 초기 안정화를 위한 테스팅 시점 이 될 것입니다. 전개 1년차를 맞는 F/W를 기해 「모 조」를 리런칭시킨다는 결심으로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캐릭터 브랜드의 완벽함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타브랜드와의 비교에서 오는 상대적 평가우위보다 자체 적 브랜드 만족도가 극대화된 절대적 평가우위를 확립 한다는 것이 목표인 「모조」 사업부의 배한승 본부장. 「모조」는 최근 매니아 그룹을 형성하며 브랜드 전개 에 성공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영캐주얼과 캐릭터를 잇는 브릿지 브랜드로서 캐릭터는 물론 베이직 아이템에서도 「모조」만의 멋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으로 패션리더형 아이템과 범용 성을 갖춘 트랜디 아이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 다. 최근 「모조」사업부는 기획, 영업 등의 완벽한 하드웨 어 시스템을 구축, 기획실은 브랜드 고유 캐릭터를 정 착시키고 신선함을 제안할 수 있는 「모조」만의 차별 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영업팀은 A급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지속적으 로 개편하고 각 상권에 적합한 개별 점효율을 책정, 효 율 극대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근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기대와 희망을 가지게 하는 「모조」를 만들고 싶습니 다. 아울러 독창적인 캐릭터와 고급 감성을 자랑하면서 합리가를 제안해 가격만족도도 극대화 시킬 계획입니 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져 갈수록 단순한 서비스만족형 브랜드를 초월한 감성만족형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배부장은 밝혔다. 『올 봄 스포티브 캐주얼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어 가을/겨울에는 캐릭터 시장이 부흥될 것으로 보여집니 다. 최근의 여성 영캐주얼의 부진과 진을 포함한 유니 섹스 시장의 과포화는 영층 고객의 나눠먹기식 시장형 성에 그 원인이 있습니다. 꾸준한 구매력을 가진 고객 에게 리즈너블한 가격의 고부가가치형 제품을 선사하는 것, 그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봅니다』 현재 24개 매장을 확보, 추후 19개 매장으로 효율정비 를 단행할 방침인 캐릭터 브랜드 「모조」는 대현이라 는 패션社의 자존심을 한층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길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