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FW 시즌 옷은 내가 '픽' 한다…무신사 프리뷰 현장
고객이 완성하는 34개 브랜드 280여개 상품, 21일까지 참여 가능 고프코어·워크웨어·클래식 접목된 다양한 디자인이 결합된 옷 뜬다
모델지망생인 고미리씨(24)는 “지하 1층에서 본 '가터갤러리(Gotter Gallery)'의 베스트 패딩이 올 가을 겨울 상품으로 나오면 좋겠다. 평소 중성적인 옷을 선호하는데, 꼭 투표할 것이다”며 “다음 시즌인 가을 겨울 상품을 내가 선호하는 옷으로 선택할 수 있어 좋고, 브랜드가 준비 중인 상품을 6개월 앞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이번 행사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며 “현대카드 VIP고객으로 이번 무신사 프리뷰 행사에 초청됐다”고 전했다.
■ 작년 고객 투표가 반영된 24SS 상품
무신사측은 작년 24SS 시즌 프리뷰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작년 첫 진행한 24SS 무신사 시즌 프리뷰는 온·오프라인에서 2만 8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오프라인 행사에는 11일 간 3만 2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또 1층 행사장 오른쪽에는 현대카드 바이닐앤 플라스틱과 협업해 6개 트렌드 키워드를 테마로 선곡한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수 있다.
■ 24FW 실험적 샘플 옷부터 아이덴티티 상품까지 다양
미리 만나보는 24FW 샘플 상품은 지하 2층~3층에서 볼 수 있다. 무신사는 24FW 트렌드별로 공간을 구성했다. '당신의 참여로 완성하는 24FW 패션 트렌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지하 3층은 여성 브랜드 상품이 많은 만큼 부드러운 커튼으로 존을 구성했다. 레트로 럭스(61개 )와 레더 리믹스(42개) 및 리세토리얼(36개), 글램 앤 씬 실루엣(27개) 상품을 볼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헤시오는 레트로하고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옷을 많이 출시한다. 이번에는 조금 더 복고풍의 단정한 옷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그외 모자와 가방 등 잡화 브랜드 월스와일무브먼트는 팬츠에 도전했다.
■ 선호 디자인 투표와 선주문 가능
이번 24FW 상품에 대한 선호 여부 투표와 예약 주문은 온오프라인에서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로 촬영하면 무신사앱으로 연결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는 프리오더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행사에 참여한 고객이 브랜드의 FW시즌 상품을 특별한 혜택과 함께 선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24FW 무신사 시즌 프리뷰는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품 기획 인사이트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지난해 9월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다. 트렌드 세미나, 프리미엄 소재 수입 페어, 샘플 제작 지원, 전문가 품평회, 시즌 프리뷰 행사 등을 거쳐 다음 시즌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