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데님 라인 강화로 올해 850억 GO!

헤리티지·우먼즈라인 강화…스타 마케팅 전력

2025-02-21     이태미 기자
비케이브(대표 윤형석)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리(Lee)’가 지난해 7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 올해는 850억 원의 목표 매출을 향해 달린다.
리는
리는 여성 라인에 집중하고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브랜드 모델로 배우 노윤서를 내세웠다. 리가 연예인 모델을 기용한 것은 국내 런칭 이후 처음이다. 리는 이같은 마케팅으로 우먼즈 라인의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데님 브랜드’라는 헤리티지를 강화하고자 지난 F/W 시즌부터 데님 팬츠, 데님 재킷 등 데님 라인을 강화했으며 해당 라인의 매출이 상승했다. 또 하나의 전략 상품인 바시티 재킷 또한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글로벌 브랜드 리는 해외에서 키즈 시장이 성장해있는 상태다. 이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 F/W 시즌 키즈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 S/S 시즌, 키즈 라인을 정식 출시했다. 
또한 신학기를 맞아 백팩, 슬링백, 키링 등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했다. 특히 키링의 경우 올해 S/S 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아이템이다. 

‘데님 브랜드’라는 헤리티지를 살려 청바지 모양으로 제작된 키링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추가 생산을 진행했다. F/W 시즌부터는 청바지 모양뿐만 아니라 다운 점퍼 등 여러 디자인을 추가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도 활발히 진행한다. 현재 자사몰 포함 일부 매장에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오롤리데이(oh, lolly day!)와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024년 S/S 신상품 포함 10만 원 이상 구매 시, 오롤리데이와 콜라보한 사은품인 ’해피Lee 패키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 패키지는 다이어리, 펜, 페브릭 펜 케이스, 스티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리는 올해 의류 브랜드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를 경험하지 못한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리는 현재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 지난달 오픈한 스타필드 수원점을 비롯, 총 49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총 60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