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모업계, 침포·양모 공동구매 본격화

2000-03-17     한국섬유신문
방모업계가 침포, 양모 등의 공동구매사업을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방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영식)에 따르면 방모업계는 경쟁력제고차원 에서 과거 공동구매사업에 나섰던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구체적인 사업전개에 들어갔다. 방모조합측은 공동구매가 업체들의 원가절감과 가격경 쟁력확보에 기여함에도 불구 보증과 대출 등의 문제로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던 것과 관련 이에따른 세부방안 을 마련하고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80년도 실시당시 납기와 조직성이 부족했던 시행 착오 등을 고려, 이번에는 공동구매시스템을 조기정착 시킬수 있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이를위해 조합측은 우선 침포와 같은 단순 소모품부터 시작하여 양모, 염료, 유제등 생산업체에 따라 구매종류 가 다변화되는 것까지 폼목을 다양화시킬 예정이다. 과거 성공적으로 공동구매했던 침포의 경우 1년∼1년6 개월 사용기한의 소모성 자재인데다 종류가 단순해 공 동구매 초기사업에 유리, 당분간은 단순 자재중심으로 공동구매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공동구매사업이 정착되면 보험료를 포함 각 업체들 이 최소 5%에서 최대 10%의 원가절감을 가져올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또 조합측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채널을 통해 고품질의 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 으로 예상된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