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에 가장 관심 많은 이커머스는 ‘쿠팡’
티몬 2위, 인터파크·11번가·G마켓 순으로 이어져
2025-02-27 민은주 기자
쿠팡이 주요 이커머스 7사 중 사회공헌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빅데이터 분석전문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주요 이커머스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쿠팡이 6057건의 정보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티몬, 인터파크, 11번가, G마켓, 위메프, 옥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쿠팡 내 유기견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은 결성 초기 회원 10명에서 지난해 기준 150명까지 늘어났으며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기부한 금액이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임직원들은 지난 6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비석 닦기, 태극기 수거 등 환경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봉안관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도 진행했다. 12월에는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 연탄 3000장을 기부했으며 쿠팡 임직원들이 과천시 꿀벌마을의 비닐하우스에 해당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사회공헌을 실천한 바 있다.
이어 티몬이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 2206건으로 2위에 올랐다. 티몬은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따듯한동행’과 함께 하반신 마비 지체장애를 앓고 있는 '9살 서영이네'를 돕기 위한 소셜기부를 진행했다. 고객참여로 진행된 해당 기부를 통해 티몬은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공간 복지를 위해 앞장섰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뉴스를 통해 거론됐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8월 서울시 약자 동행 테마를 바탕으로 진행한 ‘상생 기획전’ 수익금을 장애 청소년 및 청년들의 첨단보조기구 제작을 위해 기부하기도 했다.
총 794건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기록한 인터파크는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인터파크쇼핑은 경기도 사회적가치생산품의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경기도주식회사와 착한 소비 기획전 '경기 착착착'을 진행하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썼다.
이 밖에도 11번가 784건, G마켓 531건, 위메프 441건, 옥션은 389건의 사회공헌 관련 정보량을 보였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이커머스업계의 사회공헌 관심도는 쿠팡과 인터파크쇼핑을 제외하고 대부분 큰 폭으로 감소해 경기 침체 영향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