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 작년 매출 2664억…사상 최대 실적 경신
매출 29%·영업이익 54% 급등…고워크 시리즈·맥스쿠셔닝이 매출견인
올해 20여개 매장 추가 오픈… 박은빈·유지태 모델로 마케팅 강화
2024-02-28 정정숙 기자
스케쳐스코리아(대표 윌리탄)가 2023년 연 매출 2664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021년부터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온 스케쳐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대표 워킹화 고워크 시리즈와 러닝화 맥스쿠셔닝이 매출을 견인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슬립인스’ 기능이 적용된 시리즈는 23SS 시즌과 23FW 시즌 출시 후 4개월 내 각각 70% 이상의 판매율을 달성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스케쳐스는 워킹화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영역의 러닝화, 캐주얼룩에도 활용할 수 있는 USA 캐주얼까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오픈한 명동 플래그십스토어에는 컴포트 존을 마련해 워킹화, 러닝화, 트레일화, 골프화 등 다양한 신발과 의류, 액세서리 제품을 스포츠, 캐주얼, 키즈 카테고리에 걸쳐 폭넓게 선보이는 중이다.
스케쳐스는 올해 20여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성장을 이어간다. 올해 빅모델 유지태를 추가 발탁하고 남성라인을 더욱 강화시킨다. 박은빈 또한 2년 연속 기용해 다양한 연령대로 인지도를 확대하며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스케쳐스코리아 강병존 GM은 “2024년, 유지태, 박은빈 두 배우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마케팅 시너지를 발휘해 컴포트한 이미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장 확대와 함께 소비자들과 접점을 만들어내는 오프라인 활동 또한 전개해 커뮤니케이션 및 스킨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컴포트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했다. 또 KGC 여자배구단과 우리은행 농구단의 스폰서십을 진행하는 등 ‘컴포트 테크놀로지 컴퍼니’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스폰서십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