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크, 재탄생한다

2000-03-17     한국섬유신문
「무크(MOOK)」가 다시 태어났다. 블랙코디네이션으 로 신세대 신문화를 창조했던 무크(대표김영석)가 지난 12일 압구정동 카페에서 새롭게 탄생 99 S/S 무크 품 평회 및 패션쇼를 개최했다. 「Tap tap Tap」테마로 전개된 이번 「무크」 리노베 이션의 중점사항은 ▲디자인과 퀄리티의 상향조정 ▲ 세련되고 쿨(COOL)한 이미지를 완성한다는 2가지로 축약된다. S/S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무크」는 ▲minimalistic chic ▲cool monochrom ▲moderate value를 기본컨셉 으로 색상도 블랙이외에 라이트 그레이와 화이트를 가 미, 계절적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메인고객도 기존 10대에서 20대로 조정됐다. 무크측은 『런칭 초기에 21세 이상의 캐리어 군을 중심 으로 하던 고객층이 점차 10대 학생층의 구매 수요와 파워에 밀려 10대 중심의 거대한 버블 마켓을 형성, 수 요에 밀린 중심 축이 하향 조정된 상황이 무크 이미지 에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컨셉 조정에 나섰다』고 밝혔 다. 또 브랜드와 제품의 퀄리티가 상향조정된 만큼 유통구 조를 백화점으로 이동, 고객이 무크 제품을 손쉽게 선 택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 다. 무크는 21세 이상의 캐리어 군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그간 동남아에서 쌓아온 인터내셔널 브랜드 위치와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 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