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기능성 대폭 강조

2000-03-17     한국섬유신문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올 S/S 기능성을 대폭 강화했다. 「슈페리어」, 「아스트라」, 「팬텀」 등 골프전문 NB 사들을 중심으로 원사와 원단, 소재의 첨단화에서부터 향기나는 셔츠에까지 무엇보다 전문골퍼를 위한 것이 특징이다. 「슈페리어」는 피케 T셔츠를 선보이며 세부적인 기능 성을 강조했다. 원사가공을 통해 파일링을 방지하고 광 택을 부여했다. 이집트 원면 100% 사용에서 부자재 단추도 뿌리감기로 떨어짐을 방지하는 등 세심한 부위까지 골퍼들을 배려 했다. 천연 허브추출 자스민유를 마이크로 캡슐화한 「아스트 라」는 향기나는 니트셔츠를 개발했다. 이 셔츠는 마찰 에 의한 지속적인 향기발현으로 20회이상 세탁후 70% 이상 향기 유지를 갖는다. 「아스트라」는 또한 면/폴리의 혼용을 높여 수분조절 과 체온상승을 억제하는 필라시스(Philasis)공법의 폴로 셔츠 64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팬텀」도 올 F/W부터 고기능성 강조를 중심으로 의 류사업부분의 대대적인 혁신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막바지 품질, 디자인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 려져 골프볼 등 용품부분과의 시너지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코오롱상사의 「엘로드」도 패션성을 보강한 여성라인 의 성공과 함께 기능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이같은 고기능성제품 출시는 그동안 골프웨어의 패션화 에 대한 골퍼와 일반 소비자들의 불만을 의식한 것으로 관련업계는 평가하고있다. 또한 막강한 브랜드력을 앞세워 늘어나고 있는 웨어중 심의 직수입브랜드와 다른 내셔널 토틀 골프콜렉션사의 인가식 재정립 의도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