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스트릿, 올해 200억 매출 도전!
전년比 300% 신장...1분기 예상 매출 40억
2025-03-20 나지현 기자
지앤케이트레이딩(대표 김금주)의 여성복 ‘제로스트릿’이 올해 200억 매출에 도전한다.
2월에 15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현 추세로 가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보다 300% 신장한 40억 원이 전망, 목표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유수의 플랫폼 내에서 랭킹 최상위권을 점하고 있는 제로스트릿은 W컨셉에서 니트, 셋업, 스커트 부문 1위를 휩쓸었다.
제로스트릿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컨셉과 무드를 좀 더 모던하고 컨템포러리하게 전환하면서 기존 캐주얼하고 단품 위주 상품에서 다소 포멀한 단품류와 셋업물을 보강했다. 그 결과 판매가 한 두 아이템에 집중되는 킬링 아이템 전략보다 아이템 전반이 고른 판매율을 보이면서 고객층도 20~50대까지 확대됐다.
매출 견인 아이템으로는 ‘브이넥 트위드 셋업’, ‘리본타이블라우스’, ‘오프숄더 언발란스 스웨터’, ‘에이 라인스커트’ 등이다. 이들 아이템들은 몇 천장에서 몇 만장까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3만 원 후반대의 ‘오프숄더 언발란스 스웨터’가 2만장이상 판매되는 효자 아이템으로 20대 신규 고객층이 부쩍 느는데 주효했다. 매출 신장 요인은 합리적인 디자인과 퀄리티, 디자인 3박자가 잘 맞아서다.
제로스트릿은 주력 아이템의 물량을 과감히 늘리면서 트위드셋업류 10만 원 초반대, 니트 4~5만 원대 등으로 선보여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소비 추세에 대응력을 높여 신규 고객 유입과 재구매율을 동시에 높였다. 유통과 고객 모두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무신사, 지그재그 등에서도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W컨셉에서는 월 3억 원대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반기에는 중국 뿐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 생산을 확대하고 캐시미어 코트류 등 아우터류의 디자인과 물량을 한층 보강한다. 경쟁력 있는 트위드 셋업 아이템 또한 더욱 강화해 월 3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오픈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