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 산업용 로봇 기술력 제고 ‘SFAW 24’ 에서
27일~29일 삼성동 코엑스서 스카라로봇 P&P 공정 및 색상 검사 솔루션 시연
2025-03-25 김임순 기자
한국엡손이 산업용 로봇 기술력 제고를 위해 27일부터 사흘 간 '24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FAW 2024)'에 참가한다.
SFAW 24는 국내 최대 스마트 공장 및 산업자동화 분야 전시회다. 디지털전환의 핵심인 스마트 공장 관련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엡손은 이번 전시회에서 산업용 스카라(수평다관절) GX8 로봇에 컨베이어 트랙킹 시스템을 접목한 P&P(Pick and Place) 공정과 분광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색상 검사 자동화 솔루션을 중점 선보인다.
고속, 고정밀 작업에 특화된 ‘스카라 GX8 로봇’은 하이엔드 스카라 ‘GX 시리즈’ 제품으로, 글로벌 스카라로봇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다지며, 독자 기술력을 집약시킨 것이다. 엡손은 기존 G시리즈 대비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사용 편의성을 갖춘 GX8 로봇을 현장에서 소개한다.
컨베이어 위에서 움직이는 사물을 멈추지 않고 작업이 가능한 컨베이어 트랙킹 기술을 활용해, 로봇이 신속·정확하게 사물을 집고 분류하는 P&P 공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색상 검사 자동화 솔루션 ‘분광 비전 시스템’을 활용한 색상 양불 검사 및 그림 퍼즐 맞추기 공정도 함께 보여준다.
분광 비전 시스템은 임의로 지정한 면의 분광 정보를 한번에 스캔해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숙련된 기술자들도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는 미묘한 색상차이를 고속으로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어 작업 효율성도 높여준다.
장신구 및 화장품의 색상 검사, 유사한 색상을 가진 부품의 판정 등 산업 현장에서 색 검사 자동화를 실현하는 솔루션으로 사용된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40년 이상 쌓아온 엡손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속, 고정밀 작업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