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안전과 편안함 고려한 ‘워크웨어 컬렉션’
내구성·통기성 뛰어난 헴프 소재 사용해 환경적 가치 실현
2025-03-28 정정숙 기자
파타고니아코리아가 거친 작업 환경 속 노동자를 위한 ‘워크웨어 컬렉션(Workwear Collection)’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은 친환경 섬유인 헴프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유기농 순면 캔버스 등 원단을 사용해 노동자의 움직임을 고려한 내구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안했다.
주원단인 산업용 헴프(마 섬유)는 수세기동안 밧줄과 선박 돛, 캔버스 등에 사용돼 온 천연 원단이다. 재배 과정에서 물 사용량이 적고 합성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토양의 영양소를 회복시킬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이다. 일반 캔버스 원단 대비 내마모성이 25% 더 뛰어나고 튼튼하면서 가볍다.
1997년부터 헴프와 다른 천연 섬유들을 혼합해 제품을 만들어온 파타고니아는 워크웨어 컬렉션을 통해 헴프가 작업복을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한 섬유임을 대변하고자 한다.
대표제품인 ‘멘즈 아이언 포지 헴프 캔버스 빕 오버롤즈 쇼츠(Men’s Iron Forge Hemp Canvas Bib Overalls Short)’는 마찰에 강하면서도 입고 벗기 편한 오버롤즈 제품이다. 멜빵 끈과 허리 라인은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주머니와 공구를 걸어둘 수 있는 고리가 있어 공구나 소지품을 소지하기 편리하다.
‘올 시즌즈 헴프 캔버스 에이프런(All Seasons Hemp Canvas Apron)’은 헴프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유기농 순면 캔버스 혼방으로 만들어진 경량 앞치마이다. 가슴 위쪽에 드롭인 스타일의 주머니에는 펜을 꽂을 수 있는 슬리브가 있다. 2개의 넉넉한 공간의 앞주머니가 있다.
이번 워크웨어 컬렉션 전 제품은 공정무역 인증(Fair Trade Certified™)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해 노동자들의 생활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