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 저탄소 전환’ 종합지원 나서

‘2024년도 제1차 ESG경영위원회’ 개최

2025-03-29     민은주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29일 ‘2024년도 제1차 ESG경영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과 ESG 인프로 구축 지원방식을 논의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올해 경제정책방향과 기관의 경영전략 등을 반영해 '2024년도 중진공 ESG 경영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혁신을 통한 친환경 생태계 강화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경영 체계 확립 등 3대 전략목표에 따라 12개 전략과제 및 22개 실천과제를 수립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 ESG 지원과제로 ‘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탄소배출량 산정 컨설팅과 검증, 저탄소 공정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등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개발한 ‘ESG 지수 모델’을 활용해 기관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연도별 목표를 관리하고,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환경경영, 안전, 다양성·양성평등, 상생협력, 윤리·인권 등의 진단항목을 중심으로 기관 ESG 경영 활동과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글로벌 경제·산업 패러다임 전환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이를 기회 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관의 역할과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저탄소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역동성 회복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이사장을 포함한 내·외부 위원 8명으로 구성된 중진공 ESG경영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주요 의사 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중진공은 올해 각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외부위원을 기존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고 한종우 한울생약 대표이사, 황승주 미쥬 대표이사, 곽창규 한국외대 교수, 이종재 공공가치연구원 대표, 추호정 서울대 교수를 위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