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가 바라는 정책은? ‘민생’ 살리고 ‘저출생’ 해결해라

대한상의,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결과 발표

2025-04-04     민은주 기자
국민들은 새로운 국회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민생, 저출생, 경제 재생을 꼽았다.
민생,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국민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2대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에 따르면 새 국회가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분야로 ‘민생(33.6%)’이 꼽혔다. ‘저출생(22.7%)’ 해결과 ‘경제재생(기업지원 12.3%, 자영업지원 12.3%)’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지역균형(8.8%)’, ‘복지(6.6%)’, ‘기후위기(3.7%)’가 뒤를 이었다. 설문은 교섭단체 구성 정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사회분야 공약을 7개 부문으로 나눈 뒤 여야 각 6000명을 대상으로 부문별 최애 공약과 왕중왕 공약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민의힘
국민의힘 공약 중에서는 예금자 보호한도 상향(8.5%)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청년 청약통장 가입 대상 및 지원요건 확대(3.2%), 채용갑질 근절(3.1%), 온누리상품권 발행액 및 활용 확대(2.5%), 휴대전화 구입 부담 경감 및 청년요금제 적용 확대(2.4%) 등이 꼽혔으며 5대 인기 공약 중에는 민생 분야가 4개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민주당은 주4(4.5)일제 도입 기업 지원(5.9%) 공약이 1위에 올랐다, 결혼 출산 지원금 지급(3.8%), 우리아이 키움카드 바우처(3.5%) 등 저출생 관련 공약 2건이 뒤를 이었고, 근로소득 세액공제 기준 및 한도 상향(3.1%), 가계부채 부담 완화(3.0%) 등도 인기공약에 꼽혔다. 강명수 대한상의 회원본부장은 "전체 공약별 세부 순위는 총선 이후 소플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새롭게 출발하는 22대 국회가 이번 조사로 드러난 민의를 참고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