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P 생산성 향상자금 신청활기
2000-03-15 한국섬유신문
밀라노 프로젝트중 생산성향상자금을 신청한 42개 업체
중 성안(대표 이승희), 명신직물(대표 이규삼), 유림섬
유(대표 강상영), 코오롱 F&T(대표 한광희) 등이 활발
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안은 노후시설을 폐기하고 시대흐름에 맞는 차별화제
품 생산설비로 개체를 서두르고 있다.
소폭 WJL(150cm) 대신 첨단레피어직기(피카놀 감마)
58대를 도입한다는 것.
이승희사장은 『세계적 직물트렌드에 맞춘 설비투자로
레피어직기를 선택했다』며 『복합직물이나 후직물 제
직에 탄력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성안은 이밖에 계열사인 성안염직(대표 박상원), 진안섬
유(대표 박상태)도 차별화전략에 맞춘 설비투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진안섬유는 소폭 WJL(150 cm)를 대폭(190cm)으로 개
조(34대)할 계획이며 성안염직은 각종 차별화직물을 탄
력적으로 염색하는데 필요한 시험기, 전처리기 부문에
큰 규모의 설비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나이론 다후다 업체인 명신직물(대표 이규삼)은 기존의
소폭 WJL(150cm) 64대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올해
WJL 40대(170cm)도입을 추진중이다.
노후직기를 보완한데다 넓어지는 직폭추세를 따라잡기
위한 투자다.
유림섬유(대표 강상영)와 계열사 삼보텍스타일 설비투
자는 비교적 대규모다.
각각 32대와 40대의 에어제트룸을 보유하고 있지만 생
산능력이 턱없이 부족, 올해 각각 16대와 8대등 총 24
대의 에어제트 추가도입을 추진중에 있다.
코오롱 F&T 역시 나이론직물의 고급화와 복합교직물
및 복합직물의 탄력있는 염색을 위해 10억원에 이르는
각종 염색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