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업계, 밀레니엄 마케팅‘시동’

2000-03-15     한국섬유신문
세기의 마지막해인 1999년 올한해를 캐치플레이즈로 내 건 홍보 판촉전략이 각 어패럴등 섬유패션업체에서 골 고루 전개돼나갈것으로 전망되고 있는가운데 진캐주얼 전문업체인 일경통산의「게스」가 이를 재빠르게 적용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스」는 지난해 월별 신상품을 출하한다는 것을 화 두로 내걸고 인기몰이에 성공한 것을 배경으로 올한해 는 차별화된 데님제품인 프레미엄 진을 내놓고 밀레니 엄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바로 20세기를 마감하고 다가오는 2000년을 기념 해 프레미엄진을 남녀 각각 1999장씩만을 한정 생산 판 매한다는 것. 이 제품은 0001부터 1999까지의 시리얼넘 버가 제품에 부착돼있다. 한 장도 같은 번호가 없어 자 기만의 청바지로 소유할수 있는 것이 장점. 이에따라 동 제품은 3월부터 발매되기 시작해 1주일만 에 1600여장을 판매했을 정도로 높은인기를 얻고 있다. 「게스」는 프레미엄진이라는 밀레니엄 상품을 홍보하 기위해 김혜수 이소라 김남주 신은경 디자이너 박지원 이승연씨등 6명의 광고 촬영을 마친상태다. 한편 이같은 밀레니엄마케팅은 지난 2월 독일 CPD전 에 출전한 세계적인 여성드레스업체들이 세기의 망년회 를 위한 패션으로 부각 전련대비 높은 오더실적을 올려 성공적이었다는 평, 이에따라 국내 의류패션업체들도 오는 F/W부터는 이같은 밀레니엄마케팅을 적극구사해 나갈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