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ESG 선도 위한 대한민국의정회 창립대회 열려
6월 ‘ESG 국민운동본부’ 발족 집회
2025-04-18 민은주 기자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방 소멸 방지에 앞장서며 한국이 세계 ESG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ESG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정회’가 출범했다.
대한민국의정회 창립준비위원회는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유경현 헌정회 원로회의 의장(전 헌정회 회장), 김홍걸·서영교·윤건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최봉구·조재환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방의원 출신과 환경감시운동 시민단체들이 ‘ESG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정회’ 출범대회를 개최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재홍 전 의원(전 서울대지털대학교 총장)은 “대한민국의 ESG 발전 수준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좌우한다”면서 “지방소멸 위기를 막고 지속가능한 국가균형발전으로 전환시키는 방안은 ESG 정신과 그 가이드라인 속에서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깬 시민들이 ESG 가치들을 각종 선거에 투표자로서 행동할 때 한국 ESG의 수준이 획기적으로 제고되고 실질적 사회개혁이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서정열 대한민국의정회 창립준비위원장(사단법인 남도문화연구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구촌 ESG 물결을 우리가 이끌어 가자”고 말했고 정대철 헌정회장과 유경현 전 헌정회장은 격려사를,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만채 ESG세계교육포럼 대표는 축사를 전했다.
한편 ESG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정회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아젠다를 발굴해 기후 위기 극복·사회 통합·양극화 해소 등 문화 창달에 선도적인 역할과 의정회 회원들의 복지향상은 물론 ESG를 선도하는 교육 및 캠페인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상호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상호 멘토와 멘티의 역할로 상부상조의 정신을 극대화 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적 자립활동을 적극 장려해 윤택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며 “의정회원 모두가 국가 사회에 기여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찬 출발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의정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이날 결의들을 실천하기 위해 ‘ESG 국민운동본부’를 발족하는 대규모 집회 행사를 오는 6월 중순 서울 한강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