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고신축 가연가공사 하이엘개발

2000-03-10     한국섬유신문
코오롱(대표 구광시)이 최근 신축성과 회복률이 탁월한 고신축 가연가공사「하이-엘(Hi-EL)」을 개발하고 본 격적인 시판에 돌입했다. 효성이 개발한 「하이-엘」은 외관상 가연사인 일반 DTY와는 차이가 없지만 직물화 과정에서 염색가공 때 주어지는 열에 의해 수축, 용수철과 같은 조밀한 crimp(컬)형태로 변화시켜 최종 가공직물상에서 소프트 터치효과가 발현될 뿐 아니라 신축성과 회복성이 뛰어 난 것이 특징이다. 조남성 코오롱 기술연구원은 『「하이-엘」은 기존과 는 다른 분자배열의 POY를 별도생산을 통해 DTY내 crimp의 잠재발현성을 최대화, 직물상에서 약 10∼40% 신축성을 갖게돼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 다』고 밝혔다. 코오롱은 현재 75D, 150D, 300D, 500D 등 다양화시켜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POY생산체제를 갖추 고 PET 고신축 가연사 개발에 착수하는 등 신축성 발 현에 중점, 월 500톤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 이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