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힙합&이지
2000-03-10 한국섬유신문
스포트리플레이 -대현인터내셔날-
스포티브 캐주얼이라는 新트랜드를 제안하는데 선구적
역할을 담당한 대현인터내셔날(대표 신현균)의 「스포
트리플레이」 전개 1년만에 남녀노소 누구나가 좋아하
는 국민브랜드로 성장했다.
스포티브 아이템이 힙합캐주얼과 만난 「스포트리플레
이」는 어른스런 정장에 대한 부담감과 고교시절의 촌
티 패션을 일순간 벗어버릴 수 있는 힙합룩으로 어필,
고딩이와 대학생들, 힙합패션 매니아들에게는 필수 불
가결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올 봄 코튼 팬츠를 비롯해 진과 어울릴 수 있는 셔츠,
니트 및 후드가디건, 점퍼류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사
하고 있고 가방, 신발 등의 액세서리도 완벽함을 기하
고 있다.
아울러 섹시라이온으로 브랜드 캐릭터 개발에 앞장서고
무장공비 출현 시기에 맞춘 113 간첩신고편, 통일이라
는 국민적 염원이 담긴 금강산편 등 시사성을 띤 광고
마케팅, 올 봄에는 또 국내 최초로 이미지 자유 연출형
마네킹을 선보이고 있다.
90%에 이르는 정상판매율, 높은 부가가치를 산출하고
있는 「스포트리플레이」는 3월 상품이 출고된지 열츨
만에 50%의 소진율이라는 경이로운 기적을 내며 올 한
해 5백억 가까이의 매출이 예상된다.
FUBU -삼성물산 에스에스-
삼성물산 에스에스(대표 원대연)의「후부(FUBU)」는
런칭 1개월만에 청소년층의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발빠른 안착을 이뤄냈다.
스포츠힙합 브랜드로 청소년층에게 단순한 미국대중문
화의 전달차원에서 벗어나 건전하고 올바른 그들만의
힙합문화를 형성케 한다는데 포인트를 두고 국내에 전
개되는 「후부」는 이미 매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다.
춤과 랩을 사랑하며 스포티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
하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주고객으로 하는 「후부」는
첫 시즌인 올춘하에 백화점을 중심으로 10개점 안팎의
점포만 전개한다는 방침인데 이미 유명백화점에 속속
진입해 매출력을 과시하고 있을 정도.
최근 「후부」는 힙합마케팅을 펼쳐 효율적인 이미지제
고를 실현해가고 있는데 이것은 단순한 매출확대를 위
한 판촉차원을 탈피해 청소년층에게 후부의 기본정신인
평화, 사랑, 화합, 존중을 일깨워주기위한 것으로 호평
받고 있다. 한편, 후부는 삼성물산 미국법인 삼성 아메
리카가 지분을 참여해 키워낸 브랜드로 국내 진입에 상
당한 의의를 내포하고 있다.
쌈지스포츠 -레더데코-
기능성과 활동성을 살린 실험성 짙은 스포츠캐주얼웨어
로 출발, 지난해 F/W부터 입기쉽고 편안한 옷으로 새
롭게 다가선 레더데코(대표 천호균)의「쌈지스포츠」가
99 S/S에 밀레니엄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감각
에 맞는 활기찬 스포티브 캐릭터 캐주얼을 선보인다.
S/S에 「쌈지스포츠」가 추구하는 것은 생동감이 느껴
지는 계절인만큼 발랄하고 건강함을 주컨셉으로하는 편
안함과 실용성.
스포츠라인의 기본 특성인 활동성과 힙합의 자유정신이
만난 「쌈지스포츠」는 기존 힙합에서 보여지는 터프함
을 절제된 라인으로 표현한데다 쌈지만의 디테일로 생
명력을 주입, 평상복으로 입고 다닐 수 있음은 물론 거
리를 지나가다가도 거리낌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
록 활동범위를 넓혔다.
색상은 기존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의 원색에서 탈피,
부드러운 베이직 컬러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월별 분
위기에 맞는 색상을 기획, 원색이 지닐 수 있는 단조로
움과 식상함을 최소화 시켰다.
MLB -F&F-
F&F(대표 김창수)가 야구모자로 대표되는 「MLB」를
런칭한 때는 97년. 초기 4개 백화점과 6개 대리점으로
출발한 「MLB」는 IMF에도 승승장구 시즌종류시 평
균 80%이상의 완판율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이고있다.
「MLB」의 특징은 우선 30개 메이저 구단의 팀 가운
데 양키스, 다저스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티셔츠, 후드
티, 점퍼 등을 기본 아이템으로 중고가대로 가격대를
하향조정하며 인기를 끌고있다.
특히 최근 오픈, 특급상권의 본격적인 진입을 알린 압
구정점의 경우 액티브한 아메리칸 스포츠캐주얼로 남녀
청소년과 20대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주말
매출 1천만원 이상이 넘는 등 2월 매출 1억 5천만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4월까지 50개 유통망을 확보한 「MLB」는 S/S 180억
원을 매출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에따라 「MLB」는
현재 유통망 31개 4월까지 50개를 목표로 했다. 이에따
라 올초 99년 230억원의 매출예상도 늘어나 S/S에만
180억원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루츠 -사보이유통-
올초부터 캐나다후드티의 대명사, 후드티 왕국을 표방
하며 스포츠캐주얼 선두군에 자리잡은 사보이유통(대표
김남웅)의 「루츠」.
「루츠」가 올 S/S 본격 선보이는 테마는 와이드·레
귤러·슬림바디 등 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