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섬유패션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 성료

수출 유관기관과 손잡고 신청방법·활용사례 소개

2025-05-13     정정숙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에서 지난 8일 섬유센터에서 개최한‘섬유패션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가 수출기업들의 많은 관심 속에 성료됐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2년간 침체된 섬유패션산업 수출실적을 높이기 위해 대표 수출지원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OTRA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이날 각 기관 담당자는 무역보험지원사업과 해외인증획득지원사업 및 수출바우처사업 등 수출확대를 돕기 위한 지원사업 개요 및 섬유기업 활용사례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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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수출보험, 환변동보험 및 수출신용보증 등 바이어와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소개됐다. 또한 자부담금 없이 수출보험가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자체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등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해외인증지원사업의 지원규모, 신청방법 등 주요내용 뿐만 아니라, 지원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꿀팁이 공유됐다. 매회 약 1000여개 기업이 지원할만큼 경쟁률이 높아, 기업들이 평가에서 고득점을 획득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챙겨야 할 간접수출 실적 계산방법, 시험·인증기관 견적서 필수제출 등 주요 내용들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이번달까지 신청할 수 있다.  3부에서는 수출바우처사업의 국제운송, 전시회·행사·해외영업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서비스 개요와 최근 홍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라 수요가 가장 높은 물류비 지원한도 인상(3000만원)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수출바우처사업은 5월 중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설명회 종료 이후에도 각 지원사업에 대한 개별질문이 이어졌다. A사 참가자는 “거래 미주 바이어가 파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기존에 가입한 무역보험으로 리스크 헷지가 가능한지 담당자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B사 참가자는 ”이번에 얻은 평가기준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난해 탈락한 수출바우처사업에 다시 지원해볼 예정이다“ 고 말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각 기업에 어떤 지원사업이 필요한지 우선순위를 매겨보는 것이 좋겠다”면서 “이번에 소개한 지원사업 中 2개 사업(해외인증, 수출바우처)은 5월에 신청기간이 있는 만큼,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발빠른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 내용은 유튜브 검색창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또는 ‘KOFOTI TV’로 접속하면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