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뮬라, 옛 향수와 모던이 공존하는 성수 팝업 오픈 현장
오간자 소재 등 투명함·가벼움 살린 감도 높은 썸머룩 제안 퍼프 쉐입과 프릴 디테일 등 페미닌 요소 적극 활용
2025-05-13 김하윤 기자
커넥터스(대표 김태희)가 전개하는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버뮬라가 지난 10일 성수동 하고하우스에 24 썸머 컬렉션 런칭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버뮬라는 지난 2022년 런칭해 곡선을 중점으로 한 실루엣, 참신한 디테일과 소재의 조합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새롭게 선보이는 24 썸머 컬렉션은 경험하지 못한 시대에 대한 향수를 뜻하는 '아네모이아(ANEMOIA)'를 주제로 클래식함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컬렉션을 제안했다.
메인 아이템인 캡 슬리브 스트라이프 셔츠는 셔링을 통한 퍼프 슬리브와 넉넉한 암홀 디자인으로 여유로움을 살렸으나 실키한 소재와 샤프한 쉐입의 카라 디테일을 통해 현대적인 감성을 함께 가미했다.
또 다른 메인 아이템인 쉬어 프릴 뷔스티에·스커트는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는 오간자 소재와 꽃을 연상시키는 프릴 포인트 등으로 페미닌함을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