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하이주얼리, ‘DIORAMA & DIORIGAMI’ 컬렉션 공개
섬세하고도 화려한 동식물의 세계를 담아낸 하이주얼리 컬렉션
2025-05-20 김하윤 기자
지난 5월 10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하이주얼리 ‘DIORAMA & DIORIGAMI’ 컬렉션을 공개했다.
DIORAMA & DIORIGAMI 하이주얼리는 디올 주얼리의 아티스틱 디렉터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이 선보이는 세련미와 관능미가 공존하는 디자인을 통해 디올만의 풍성한 유산을 이어 나가며 과거와 현재 사이에 존재하는 섬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장엄한 오디세이를 시작하는 첫 번째 챕터 ‘DIORAMA‘는 상징적인 뜨왈 드 주이를 고스란히 재현한다. 프랑스식 삶의 예술의 표현이자 18세기의 상징과도 같은 몽환적인 모티브는 크리스챤 디올에게 눈부신 성공을 가져다준 핵심 요소이기도 하다. 화려한 일러스트로 가득한 세계를 재해석하여 다채로운 컬러와 볼륨감으로 완성된 컬렉션은 밀리 라 포레 정원을 편안하게 거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제품에는 저마다 서정적인 동식물이 돋보이는 화려한 데코를 더했다. 황금빛 토끼가 눈부신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덤불로 뛰어들어가고, 두 마리의 부엉이는 호화로운 루비를 장식한 가지 사이에서 날갯짓하며, 장엄한 백조들이 반짝이는 블루 사파이어로 둘러싸인 연못의 중심부에서 등장한다.
꾸뛰르로 담아낸 자연에는 크리소프레이즈로 강렬한 매력을 전하는 여우, 다람쥐, 사슴이 노닐고, 여기에 옐로우 및 로즈 골드 소재의 나뭇잎, 풍성한 관목, 그리고 섬세한 꽃잎 형태의 젬스톤이 장식된 화단이 어우러져 경이로운 풍경을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두 번째 스토리, DIORIGAMI로 이어지며 놀라움을 선사하는 네크리스, 링과 우아한 이어링이 무성한 그리너리한 세계를 펼쳐 보이며 화려한 셀렉션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