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 친환경 ‘초임계유체 염색 개발 ’ 본격 시동

다이텍연구원(원장 홍성무)이 ‘초임계유체 염색 공동연구개발 활용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28일 까지 참여기업 모집에 나선 다이텍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환 일환이라고 밝혔다. 구축된 초임계유체 염색기의 안정적인 운용과 국내 섬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초임계유체 염색은 물 대신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무수계 염색공정으로, 계면활성제와 같은 첨가제가 필요 없을 뿐만 아니라 미착색 염료는 재사용할 수 있다. 이산화탄소도 95%이상 회수할 수 있어 폐수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으며, 건조 공정이 필요치 않아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초임계 유체 염색을 이용한 제품을 출시하며 전 세계 초임계 유체 염색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다이텍연구원은 초임계유체 염색기를 활용할 기업을 선정해 제품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염색조 3개 중 2개를 활용해, 제품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생산 등 연계를 통한 기술개발을 지원받고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한다. 올해 7월 선정 후, 11월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년간 공동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참여 유형은 투자형과 보증형으로, 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섬유 소재 연관기업이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DYETEC연구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전자우편 제출하면 된다.

홍성무 다이텍연구원장은 “초임계유체 염색기를 활용하여 국내기업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공정 적용을 지원해 섬유산업의 공정 혁신과 친환경 섬유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면서 “섬유산업의 수출 규모를 증대시키고 국내 섬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