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헬로우키티」라이센스 체결
2000-03-10 한국섬유신문
캐릭터의류 전문생산업체 유경(대표 류순식)이 日산리
오사의 대표 캐릭터 「헬로우 키티(HELLO KITTY)」
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영캐주얼과 아동복을 런
칭, 이달중 본격 전개에 나선다.
중저가에 하이퀄리티를 지향하며 신세대의 합리적이면
서도 색다른 감각을 리드해 나갈 「헬로우 키티」는 인
지도 높은 캐릭터의 장점을 앞세워 전개에 박차를 가한
다.
영캐주얼 「헬로우 키티」는 15∼18세의 발랄하고 활동
적이면서도 귀엽고 여성스러운 키티매니아가 타겟.
이지앤 프리티(Easy & Pretty), 스포티앤 프리티
(Sporty & Pretty)를 컨셉으로 귀엽고 여성스러우면서
도 스포티룩의 활동적인 라인과 바디에 밀착감을 높였
고 파스텔컬러로 여성스러움을, 비비드컬러로 활동적인
스포티룩을 표현한다. 여기에 키티 자수와 프린트물이
포인트.
S/S중 봄 40스타일, 여름 90스타일등 총 130여 스타일
을 전개하며 F/W 토틀개념의 캐주얼 브랜드로 재탄생
을 준비하고 있다.
가격대는 티셔츠 1만7천원∼4만5천원, 원피스 3만4천
원∼6만원, 점퍼 4만3천원∼7만9천원선.
베티붐 디자인 경력의 김현정실장을 주축으로 디자인
퀄리티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제품 전개
와 발맞춰 디자인실 인원충원과 영업본부장 영입도 계
획중이다.
유경의 「헬로우 키티」는 3,4월중 서울,부산,울산등 20
여군데 매장 오픈과 올해안에 백화점 40여곳, 대리점
30여곳을 오픈할 예정이다.
유경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류 캐릭터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즈니, 워너의 유명 캐릭터를 이용
한 의류 및 악세사리를 진행해 왔다.
류순식사장은 『헬로우 키티는 이미 국내에서 팬시상품
등으로 충분히 인지도를 높였다』고 말하고 캐릭터에
대해 『헬로우 키티는 6, 7년전 디즈니 캐릭터의류가
보였던 반응과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것』이라 예
견했다.
또한 류사장은 『산리오측이 까다롭게 제품의 퀄리티를
체크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에 관해서는 1백% 완벽을
기하고 있다』며 캐릭터 의류에 대한 노하우를 자신했
다.
올한해 20억원을 목표로 스타트한 「헬로우 키티」는
수출라인 가동에도 희망을 품고 있으며 이에 유경은 내
달 헬로우 키티사업부를 별도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박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