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 ‘섬유지식 AI 챗봇’ 만든다.
섬유 중소기업 기술지원 비서
2025-05-27 나지현 기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호요승, 이하 ktdi)이 섬유산업의 기초기술과 제조 현장 기술 그리고 신기술 동향 등에 대한 전문지식을 생성형 AI 챗봇으로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올해 산업부 공모를 통해 섬유 전문지식 생성형 AI 구축 및 활용(2024년, 12억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ktdi는 참여기관인 다이텍연구원, KOTITI시험연구원, 아이씨엔아이티와 함께 AI 챗봇을 만들어 올 연말 ktdi의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섬유지식 AI 챗봇은 ktdi가 40년간 축적한 기술 및 노하우와 최신 정보를 총망라한다. 섬유 용어사전 및 기초기술부터 현장 기술지원의 경험이 반영된 각종 노하우 그리고 최신 기술시장 동향 등이 탑재된다.
특히, 업계에서 섬유지식 AI 챗봇을 활용하면 긴급하게 해결해야 할 기술적 애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어 기술 인력과 최신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한 섬유기업 관계자는 “섬유기업 종사자 누구나 활용이 가능한 섬유지식 AI 챗봇 개발에 환영하며, 그간 기술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소기업들까지도 혜택을 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사업을 총괄하는 심승범 기업성장지원본부장은 “AI 챗봇은 향후 섬유기업의 기술개발, 생산, 마케팅 활동에 필수적인 지능형 비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매년 AI 챗봇에 탑재하는 전문지식을 확대하여 전문성을 고도화해 나가겠다. 이러한 활동은 섬유 기술의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어 섬유산업 경쟁력 향상에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