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트블루머' 혁신적 교육훈련 사회적 기업가 발굴

2025-05-27     김임순 기자

패션디자인 관련업체 CEO들이 사회적협동조합 레이트블루머를 결성해 경력단절여성 등 경제적 취약 계층의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다.

레이트블루머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조직된 패션관련업계에서 디자인분야 최고위 디자인 기획 생산 제조 분야 실무를 진행한 풍부한 기술적 노하우를 자랑한다.

이들 조합구성원들은 업계 CEO들로 최근 몇 년 동안 모임을 통해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회적 조직에 의한 경력단절 여성 등 경제적 취약계층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사회적 기업가 발굴과 육성에 이바지 하고자 했다.

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은 지난달 1차로 두 개의 사업과제를 확보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섰다. 두 개 사업 중의 하나인 가평군 5060 중장년 역량강화 교육지원사업선정이다. 동 사업은 여성의 사회 진출 후 결혼과 출산, 노부모 봉양 등 사회적인 경력이 일시 중단된 경력단절여성의 경력보유여성으로 우대하게 하는 맞춤형 교육이다.

또 하나는 가평교육지원청 2024학년도 아침돌봄교실 프로그램 위탁운영기관으로 지정이다. 이 또한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출근하는 여성을 돕는 일환이다. 이같이 조합은 폭넓은 교육 사업 진행을 통해 사회문제로 대두된 취약계층 여성의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전문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조합은  보다 수준높은 혁신적 교육활동을 통해 민간자격증 패션디테일 메이커스(Fashion Detail Makers)’ 발급기관 등록, 교육훈련의 완성을 기하고자 했다.

조합의 김진구 이사장은 경력단절기간이 적게는 1~2, 많게는 10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최신 기술과 지식이 필요한 직종의 경우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질수록 재취업은 더 어려워진다. 여러 사유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분야는 기술이 많이 필요 없는 서비스 업종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패션디테일메이커스교육 자격증을 통해 우리패션업계 접근하기 어려운 여성도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하거나 전문가로 재취업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출산 문제 해결과 취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력보유여성'으로 우대해주는 여성에게 맞는 패션분야를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성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패션노하우 역량 강화 교육개발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조합임원진으로 이사장 김진구(전 한국섬유디자인협회장/티드 대표), 부이사장 이미숙 (주식회사 니드인 대표이사), 부이사장 김증선(STD) 서울텍스타일디자인 대표) 감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