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어그 열풍에 데커스 주가도 뛰었다

2025-05-28     민은주 기자
호카와 어그의 인기에 힘입어 데커스 아웃도어 주가가 크게 올랐다. 
호실적을
데커스의 2024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9억 59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EPS)은 4.95달러로 공시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추정치보다 2달러 이상 높은 수치다. 2024 회계연도 전체매출은 18.2% 증가한 42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실적에 금요일 오전 거래에서 데커스 주가는 13% 이상 급등하며 처음으로 1000달러를 넘겼다.  데커스의 성장을 주도한 것은 호카와 어그 두 브랜드였다. 호카 매출은 34% 증가한 5억 3300만 달러, 어그 매출은 15% 증가한 3억 61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테바, 사눅 등 다른 브랜드는 주로 감소세를 보였다. 데커스는 2025회계연도 매출을 약 10% 증가한 47억 달러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 종합금융사 스티펄 파이낸셜의 추정에 따르면 호카는 운동화 시장에서 약 1.3%를 점유하고 있으며 라이벌인 온러닝은 약 1.7%,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는 각각 약 23.7%, 11.5% 및 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