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슈쏘머치 이준미 대표 “웰메이드 하이힐의 시작은 착화감부터”
기존의 불편한 하이힐…특수제작 안창·커스터마이징으로 차별화 높은 만족도 비결은 ‘공예적 디테일·정교한 완성도·독보적 착화감’
- 미슈쏘머치의 브랜드 스토리는.
“대학에서 텍스타일 섬유공예를 전공하며 텍스타일 디자이너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첫 직장에서 브랜드 런칭에 대한 재미를 느껴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다. 2014년 퇴사 후, 평소 좋아하던 슈즈로 브랜드를 만들고자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있는 슈즈 아카데미를 찾아가 수제화 제작의 A부터 Z까지 모두 경험했다. 이후 ‘하이힐의 불편함을 해소하면서도 예쁘고 편한 하이힐’을 목표로 지난 2018년 미슈쏘머치를 런칭했다.
- 미슈쏘머치의만의 차별성은.
“제품 하나하나에 린다, 엘리스 등 사람 이름을 붙여 고객들의 쉬운 사이즈 선택을 돕고 있다. 구두 제작 시 기반이 되는 신발 형태 모형인 ‘슈즈 라스트’에 각각 이름을 붙여 제작한다. 예를 들어 ‘린다’라는 이름의 슈즈 라스트로 제작된 ‘린다 클로그’를 신었다면 ‘린다 셔링 부츠’도 고민할 필요없이 같은 사이즈로 선택하면 된다. 특히 슈즈는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반품율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기성화와 수제화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을 제공한다. 편안한 신발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1:1 맞춤 상담을 통해 디테일한 제작을 진행한다.
여기에 특수제작한 안창 쿠션으로 수준 높은 착화감을 선보인다. 1㎜ 단위 만으로도 달라지는 슈즈의 특성상 수개월동안 수십번의 샘플을 통해 ‘피·땀·눈물’로 완성된 안창 쿠션은 두개의 창을 겹쳐 충격 완화와 함께 발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 향후 브랜드 운영 계획은.
미슈쏘머치는 올해 첫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페미닌한 감성과 공예의 디테일을 결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Beauty in Crafted Details’라는 브랜드 컨셉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홀리넘버세븐’과의 두 번째 콜라보를 통해 파리패션위크에 참가해 리브랜딩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패션 브랜드 외에도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한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