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반 남성 캐주얼, 오프라인 진출 본격 시동!
팝업·편집샵 입점 통해 고객 니즈·수요 확인 플래그십 오픈·브랜드 경험치 극대화 겨냥
가까이유니언즈 한대황 대표는 “본격적인 오프라인 진출에 앞서 소비자 니즈를 테스트하고자 플리마켓에 참여했다.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준비한 키링과 스티커도 이벤트성으로 증정하면서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까지 더현대 서울 등 다양한 팝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높여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남성복 브랜드 ‘컨템포러리 어카운츠’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4월 한남동에 팝업스토어를 연이어 오픈하며 오프라인 소비자와 소통했다.
한뉴만 대표는 “모던한 디자인이지만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했기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고객 경험을 높였을 때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달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편집숍 ‘한 컬렉션’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
한 대표는 “제주도에 위치한 편집샵이다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에서는 바지, 티셔츠류의 수요가 높았는데 이곳에서는 셔츠류의 인기가 많다. 이렇듯 온·오프라인 다른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오프라인을 겨냥한 단독 아이템으로 추후 있을 단독 팝업에서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고 언급했다.
후디 맛집 ‘1989스탠다드’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에이블리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1월 무신사에 입점하자마자 상의 카테고리에서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대비 매출 6배 성장이라는 괄목 성과를 냈다. 이같은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자 오는 8월, 서울 성수동에 직영 매장을 오픈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오프라인 유통망을 크게 확대하며 사세 확장에 나서는 브랜드도 있다.
지난해 1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브라운브레스’는 2019년 당당에서 인수 후 2022년부터 오프라인 유통 확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현재 홍대 플래그십을 비롯해 신세계, 스타필드, 아이파크몰 등 22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전개 중이다. 하반기까지 8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해 시장 점유 확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