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패션위크 최초‘한국관설치’
2000-03-08 한국섬유신문
오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될 홍콩패션위크에 서
울시와 한국패션협회주관으로 국내 10여개 업체가 공동
으로 부스를 마련, 참가할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패션협회는 조만간 10여개사로 참여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며 행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 특히 서울시는 이
들 참여업체당 3백만원상당의 전시비지원을 할 방침이
다.
특히 홍콩패션위크의 한국관은 한해 단발적인 참가에
그치지 않고 장기전략으로 지속화할 방침이어서 업계의
기대를 모은다.
홍콩패션위크는 아시아최대 규모의 패션관련전시 및 컬
렉션으로 구성돼 미국, 유럽등지의 바이어들을 유치하
고 있는데 지난1월에는 713개 전시업체가 참가한 가운
데 1만6천명의 바이어가 참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아시아전체의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전년대비 40%
이상 성장한 수치 성공적인 페어를 치른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
홍콩무역발전국측은 미국과 유럽의 바이어유치에 주력
하는 한편 한국관에 참여한 업체들에게 행사기간중 매
일 발행되는 홍보지를 통해 한국업체들을 참관하는 바
이어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
인 것으로 밝혔다.
한편, 서울시와 패션협회는 조만간 참여업체를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보다 효과적인 전시참여를 위한 세부 지
원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