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5월 패션부문 매출 신장세는?"이어지는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심리 꽁꽁"

가정의달 특수에 百 전사 반짝 플러스 신장 남성·여성 역신장 스포츠·아웃도어·화장품↑

2025-06-12     나지현 기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지속되면서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나빠지면서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 100아래로 내려갔다. 

각 주요 백화점은 가정의달 특수로 집객이 늘어 전사 신장률은 반짝 오름세를 보였지만 패션부문 매출은 대부분 역신장세로 매우 부진했다. 5월 전사 신장률은 롯데(8.9%), 신세계(7.8%)가 소폭 신장세를 보였다.  
패션 부문 매출은 외출이 많아지는 시즌이지만 소비 위축으로 남성, 여성 조닝의 극심한 부진이 이어졌다. 

롯데백화점은 남성타운(1.1%), 여성컨템포러리(1.5%)만이 신장했고 현대백화점은 남성셔츠&타이(0.9%), 여성영캐주얼(5.3%)만이 보합 수준으로 신장세를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남성TD(2.2%), 여성TD(8.7%), 여성컨템포러리(5.4%)가 한 자릿수 신장했다.  스포츠, 아웃도어 부문은 플러스 신장했다. 아웃도어 조닝은 롯데(5.8%), 현대(1.4%), 신세계(0.8%) 모두 소폭 신장세를 보였다. 스포츠 조닝 또한 롯데(1.8%), 현대(2.2%), 신세계(11.2%) 3사 모두 플러스 성장했다.  명품패션부문은 롯데가 4.9%, 신세계 4.9%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예전의 활기는 찾지 못하고 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화장품 또한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 11.3%, 현대 4.6%, 신세계 3.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