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덱스, ‘건강한 스포츠 문화’ 선도로 올해 450억 GO!
오션월드·워터밤·양양 롱비치 등 찾아가는 체험형 짐공간 눈길
더현대 서울 등 10개 매장 운영…8월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2025-06-12 김하윤 기자
디에프코퍼레이션(대표 김혜인)이 전개하는 프리미엄 짐웨어 브랜드 에이치덱스(HDEX)가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여성 라인 확장 목표로 올해 450억 매출 달성에 나선다.
지난 2021년 5월 런칭한 에이치덱스는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운동인들의 브랜드다. 특히 헬스로 유명한 가수 김종국, 유튜버 김계란을 모델로 발탁하고 자체 원단 개발 ‘머슬핏’ 티셔츠로 인기를 얻으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에이치덱스는 건강한 운동 문화를 선도하는 토탈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다양한 마케팅과 봉사·후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운동 선수와의 콜라보 및 프로배구·국가대표 후원, 국제 보디빌딩 연맹 ‘IFBB PRO KOREA’ 메인 스폰서 등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한 에이치덱스는 1.5배의 꾸준한 신장률을 기록하며 작년 한 해 300억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오프라인 공간 마케팅을 주요한 브랜드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오션월드, 워터밤, 스트롱비치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의 방문객이 자유롭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짐(GYM) 공간을 기획하고, 후원 선수 및 앰버서더와의 운동 참여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해 양양 서퍼비치에서 약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3만 건이 넘는 SNS 참여율을 기록한 국내 최초 체험형 비치 짐 ‘스트롱비치’ 팝업은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지난 1일 같은 공간에서 더 거대해진 규모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팝업은 무거운 해머를 두 손으로 들어올려 버티는 ‘해머 홀드 챌린지’를 통해 총 상금 2800만 원의 메가 챌린지를 선보인다. 클라이밍 월, 케이블 로우, T로우 등 새로운 운동 기구 또한 들어섰다.
한편 에이치덱스는 현재 더 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판교, 잠실 롯데월드몰을 비롯해 총 10곳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올해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에도 힘써 15개의 정식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한다.
가장 먼저 오는 8월 에이치덱스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인 ‘HYM DOSAN’ 오픈을 앞두고 있다. 압구정 도산에 위치한 플래그십은 기존 짐웨어 브랜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캐주얼하면서도 힙한 무드로 조성한다. 재작년까지 남성과 여성 비중이 9대1로 전문 운동인 남성층을 보유했던 에이치덱스는 지난해 캐주얼한 여성 라인 확대에 7대3 수준으로 고객 풀을 확장했다.
이러한 고객 유입에 맞춰 플래그십 공간은 여성 고객을 위한 체험 공간을 넓히며 전방위 타깃 확대에 주력한다. 평상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즐거운 경험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 및 이벤트를 기획해 공간 마케팅의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에이치덱스의 후원 선수 및 각 분야의 운동 선수와 함께 하는 운동 세미나 등 기존 고객층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또한 마련한다.
세일즈 전략으로는 여성 라인 확대에 주목한다. 전문 운동인 여성을 위한 프로 라인과 함께 웨이트 트레이닝·취미 운동 등 가볍게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을 위한 애슬레저 라인 등 운동을 사랑하는 이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채로운 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에이치덱스는 지난 11일 바비(Barbie)와의 협업으로 기존 무드와는 색다른 러블리한 바비 그래픽의 애슬레저 컬렉션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에이치덱스 조영식 마케팅 파트장은 “기존 남성복 라인은 깔끔한 디자인의 선호도가 높았다면 여성복 라인은 주로 아트워크를 활용한 디자인 요소가 많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차이를 반영해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