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디자인학, 제주서 '24 국제 애뉴얼 의상 초대전' 내달 15일까지

2025-06-17     김임순 기자

한국의상디자인학회(회장 안현주)가 24년 국제 애뉴얼 의상 초대전(24’ KFCDA Annual International Invited Fashion Exhibition)을 연다.

이달 1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이번 초대전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한국의상디자인학회는 의미 있고 특별한 전시회를 구성코자 제주국제평화센타와 함께 했다. 제주도는‘세계평화의 섬’ 지정 등 세계평화를 위해 다양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제주의 가치를 패션이란 콘텐츠로 표현코자 했다.

전시회 참가는 국내외 대학 패션디자인 전공 교수·강사, 석·박사와 국내외 섬유패션업체 전문 디자이너 등이 참가했다.

세계 각국의 패션 관련 디자이너들은 '평화로! 세계로! 제주로!' 를  주제로 의상디자인 작품, 패션일러스트레이션, 텍스타일 디자인  등을 전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중국, 스페인,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이집트, 파키스탄 등 10개국이 참여, 총 8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또한 제주 출신 디자이너들을 초대해 특별 코너를 통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감성이 묻어나는 이미지를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해외 작가들은 제주의 문화와 자연 등을 사전 조사 발굴 경험해가면서 완성시킨 작품을 제작, 진면목을 찾아 볼 수 있다.  다른 나라의 시각으로 바라본 제주 이미지는 그들의 서선으로 제안한 것들을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가와 인류를 초월한 평화와 자연의 가치를 새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학회는 기대하고 있다.

전시 첫날 6월 17일 오후 2시부터 특별세미나를 연다.  영화제작사 숨비 대표면서 ‘물숨’, ‘물꽃의 전설’ 등을 제작한 고희영 영화감독과 제주 정희직물 신혜선 이사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고희영 감독은 ‘패션은 말한다-패션과 스토리텔링’이란 주제로, 신혜선 이사는 ‘제주 전통 감물 염색과 신기술 융합사례’란 주제를 제안, 제주의 문화와 패션에 대해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한국의상디자인학회 안현주회장은 "국제 애뉴얼 의상 초대전을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패션이라는 콘텐츠를 통하여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가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면서 세계 각국 작가들과 특별한 전시회의 자리를 마련해준 제주국제평화센터에 감사를 전했다.  안현주 회장은 한성대학교 디자인대학 글로벌패션산업학부 교수로 제주도 서귀포시 위미 태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