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신라스포츠「낫소」
2000-03-08 한국섬유신문
신라레포츠(대표 문광식)의 스포츠웨어 「낫소(Nassa
u)」가 본격적인 영업을 통해 올해 중견 스포츠브랜드
로의 입지 구축에 나선다. 가장 큰 배경에는 오는 3월
까지 완료될 예정인 롯데 전점 고정 입점이다.
그동안 전국의 낫소대리점과 총판, 백화점 등 전방위
유통망과 합리적 가격과 브랜드 인지도로 지방및 도심
주변에서 중상위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성가를
드높인 결과다.
롯데 전점 고정입점을 통해 「낫소」는 대형스포츠 IB,
NB, LB등과는 다른 또다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
인다. 일례로 지난달 한 백화점 매장에서만 1억원을 상
회하는 매출로 상위에 들어 지역별로는 대형브랜드를
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낫소」는 이미 세계적으로도 알려진 대표적인 테니스
볼을 비롯한 용품브랜드. 이 브랜드의 스포츠웨어부문
라이센스를 도입한 신라레포츠는 지난해부터 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IMF이후 변화된 소비패턴이 「낫소」와 같은 중견스포
츠NB의 활성화를 가져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과
장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 브랜드 인지력 확보와 중
저가위주의 가격정책, 전방위 유통망을 통한 구매의 용
이성이 이같은 중견 NB 탄생의 시발점이 됐다.
지난해 하반기 비수기에도 영등포 신세계 등 고급상권
에서 6천여만원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한 겨울
패딩류의 인기도 폭발해 일평균 8백장이상의 출시로 2
차 3차에 이은 추가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낫소」는 롯데전점 입점을 계기로 디자인과
품질유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올 S/S에는 화
이트,네이비,블랙, 그레이등을 메인컬러로 레드,옐로우등
을 액센트로 강조한다.
아이템에서도 대표적인 트레이닝웨어, 점퍼류와 함께
면폴리혼용율을 높인 조깅웨어, 등산등 레저용 점퍼, 조
끼등을 선보인다.
캐주얼라인도 보강해 면바지와 폴로셔츠, 반팔, 반티 등
도 월별 기획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초 새롭게
선보인 제품가운데 로고를 「낫소(Nassau)」이외에
「N」으로 낫소의 브랜드를 심플화 시켜 새로운 이미
지도 보강했다.
올봄부터는 패밀리웨어를 적극 도입 해 10만원대의 트
레이닝웨어와 조깅복을 10스타일 우선 출하할 예정. 특
히 40대이상 중년층을 타겟으로 기획한 체크포인트중심
의 면바지류의 인기도 예상하고 있다.
가격대는 트레이닝웨어(1set), 점퍼류 10-15만원선, 폴
로셔츠와 면바지류는 7만원이내로 합리적으로 제시한
다.
앞으로 낫소는 축구화와 공,테니스볼,롤러블레이드 등
낫소 용품과 축구 단체복의 활성화를 통한 매출 시너지
효과도 도모키로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