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스피프스애비뉴, 드디어 니먼마커스 인수…아마존도 투자 참여
새로운 회사 ‘삭스 글로벌’ 출범... 26억 5000만 달러에 인수 합의
아마존, 사모펀드 아폴로, 소프트웨어 세일즈포스도 투자자로 참여
2025-07-05 민은주 기자
10년 이상 끌어온 삭스 피프스 애비뉴와 니먼 마커스의 인수합병이 성사됐다. 새로운 회사 이름은 ‘삭스 글로벌’이며,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인 아마존과 사모펀드 회사 아폴로,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삭스 피프스 에비뉴의 모회사 HBC는 니먼 마커스를 26억 5000만 달러(약 3조 66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100년간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미국의 두 명품 백화점이 허드슨 베이 컴퍼니(HBC)의 산하로 통합돼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삭스 글로벌 운영은 마크 메트릭(Marc Metrick) 현 삭스 CEO가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