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연계·판로 개척에 팔 걷어부친 '서울강북솔루션앵커'
지역 협단체와 협업해 임가공 등 제조사와 고객사 ‘윈윈’ 봉제공장 DB 구축·7월 중 원데이샘플앱 출시 예정
서울시패션제조지원센터의 서울강북솔루션앵커(이하 강북솔루션앵커)는 임가공 등 봉제 기업의 일감 연계와 판로를 개척하며 상생협력에 나서고 있다.
운영사인 D3D(디쓰리디, 대표 하지태)는 대표적으로 원데이샘플 앱과 라이브러리 구축 및 온오프라인 판매전을 통해 지원한다. 강북솔루션앵커는 국내 패션봉제와 최신 기술의 혁신을 융합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국내 봉제 산업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플랫폼 원데이샘플 앱(APP)을 통해 봉제 기업 일감연계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D3D가 개발한 원데이샘플 앱은 서울의 임가공과 원부자재 등 봉제 기업과 소비자(기업 및 디자이너, 1인 창업자 등)를 직접 연결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설치 후 이용 가능하다.
사례를 보면, 임가공 기업 유진패션은 아동복, 애견옷, 리드줄을 가공하고 2016년 설립됐다. 소량생산은 100장부터 가능하다는 등 기업의 강점을 설명한다.
오은미 센터장은 “원데이샘플앱에는 국내 생산을 원하는 브랜드와 디자이너 등이 편리하게 임가공 봉제 공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며 “강북솔루션앵커는 봉제 제조기업인 생산자과 브랜드사 및 디자이너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해 실질적인 일감 연계가 일어나는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달간 동대문 '새삥닷컴'서 제품 판매전
강북솔루션앵커는 7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패션제조업체 판로 개척지원에 나섰다. 서울 패션제조업체와 디자이너가 협업해 만든 상품 판매전으로, 강북, 성북, 창신, 도봉제조센터등과 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패션 제조업체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나선 것이다.오프라인에서는 동대문에 위치한 동원빌딩 1층의 새삥닷컴에서 오늘(10일)부터 8월 9일까지 한 달간 판매한다. 이후 온라인과 라이브방송도 할 계획이다.
기술운영팀 신재역 재단실장은 “서울강북패션협회와 강북패션봉제연합회 등과 협업해 강북지역 기업 활용이 높아질 수 있도록 꾸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3월부터 7월초까지 2500여명이 이곳을 방문해 교육과 자동재단기 등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오은미 센터장은 “강북솔루션앵커는 기초 봉제부터 1대1일 코칭 수업까지 가능한 강점이 있다. 특히 창업자들은 이곳 센터의 전문가를 통해 사업을 하면서 닥치는 여러 어려움을 하나하나 풀어가기에 좋고 아울러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